은행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인 예금과 적금, 각각 어떠한 특징이 있고 차이점이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이득을 취할 수 있다. 오늘은 예금과 적금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자를 계산하고 나한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방법까지 알아보려고 한다.
예금 적금 뜻 및 차이점
예금은 일정 기간 동안 은행에 맡긴 돈에 대해 이자를 받는 금융 상품이다. 크게 보통 예금과 정기예금 형식으로 나뉘며, 보통형식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며, 정기예금은 약정기간 동안 돈을 맡겨두고 만기 때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는 상품이다.
적금은 매달 일정한 액수를 정해둔 기간 동안 저축하는 금융 상품이다. 이 또한 자유적금과 정기적금으로 구분되며, 자유적금은 매달 원하는 금액을 언제든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, 정기적금은 매달 일정 금앨을 정해진 기간 동안 꾸준히 납입해야 한다.
가장 큰 차이점은 넣는 돈의 액수이다. 예금은 한 번에 목돈을 맡기는 반면, 적금은 상대적으로 소액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보면된다. 또한 예금은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한 번에 받지만, 적금은 매달 납입했던 금액에 대해 이자가 따로 계산되어 만기 시 지급되는 형식이다.
그렇다고 적금을 통해서 더 높은 이자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.
이는 일반적으로 예금의 금리가 적금보다 높고 맡기는 금액도 크기 때문이다. 주된 이유는 은행 입장에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. 예금은 목돈을 고객이 은행에 맡기는 것이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 장기간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이 생기는 것으로 더 높은 수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.
예금 적금 이자 계산 방법
예금과 적금 이자 계산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아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. 일반적으로 예금은 예치 기간과 금액에 따라 이자가 계산되므로 대부분의 은행에서 '단리'로 계산된다.
단리란 은행에 맡긴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계산한다는 것이다. 그러므로 발생한 이자에 대해서 또 이자가 발생하지는 않는다.
반면 적금은 복리로 계산되는 경우가 많다. 복리란 원금과 이자를 합산한 금액에 이자를 주는 방식이다. 즉 매달 납입한 금액에 대해 이자가 발생하고, 그 이전에 납입한 금액과 계산되어 합산된 이자까지 합쳐서 다음 달 이자가 계산된다는 것이다.
원리를 설명했다면 이제 실전에 도전해보자. 본인한테 총 1,200만 원이 있다고 가정을 하고 예금 단리로 넣었을 때와 12개월 분할하여 복리 적금으로 넣었을 때 무엇이 더 이득인지 계산해 보자.
예금 단리 (1200만원 / 1년 / 5% 단리) 최종 1,250만 7,600원을 수렵할 수 있으며,
적금 복리(100만원 / 12개월 / 5% 복리 )는 최종 1,227만 9,195원을 수령할 수 있다.
자신한테 맞는 금융상품 선택하기
위 내용만 보면 예금이 더 좋아보이지만 예금은 목돈이 있어야지만 이자 수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. 사실 제일 좋은 것은 자신의 재무 상황에 맞게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자산을 모으는 것이다.
처음에는 매달 적금을 통해 목돈 마련을 목표로 자산 운영을 진행하고, 나중에 목돈이 생겼을 때에는 예금 혹은 더 좋은 상품이 있으면 해당 상품으로 자산을 늘려가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.
오늘 해당 내용을 정리한 것은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 자체가 자산관리의 시작이고, 해당 글을 읽은 당신은 이미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.